의령군 농특산물들이 미국에서 펼치진 특판행사에서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현지시간 27일 미국(LA) 안테나숍(경상남도 특산물 홍보 판매장)에서 진행된 농·특산물 특판행사에서 미국LA 코리안 프레쉬(대표 주정수)와 100만 달러, 고토원(대표 김동수)과 50만 달러, fancy k food(대표 실비아 리)와 50만 달러, 온라인쇼핑몰 운영업체 my small box(대표 컬리 조)와 50만 달러 등의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정보 교류와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지역 내 기업들이 내수시장을 넘어 미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현지시간 27일 미국(LA) 안테나숍(경상남도 특산물 홍보 판매장)에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한편 이번 특판 행사는 지난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실시하며 주요품목으로 대봉감말랭이, 망개떡, 가죽장아찌, 여주차(즙), 누룽지, 라이스 팝 등을 LA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 소재한 '경상남도 특산물 홍보 판매장'에서 특판 행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27일 오후 현지 라디오방송인 ‘우리방송’을 통한 홍보를 실시하고, 지역 TV광고 등 언론매체를 통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경상남도 LA통상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통상무역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특판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현지 운영을 맡고 있는 코리안 프레쉬는 의령군 농·특산품의 맛과 품질이 한인들의 향수와 지역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품목으로 구성해 반응이 좋아 매년 행사를 주관하기로 했다.

여상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로 미주시장 개척의 교두보 확보와 신뢰구축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확대 추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령=조홍래 기자  wax64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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