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지난 5월 3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족동반 체험형 행사인 ‘창동 예술촌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프로그램에 1천600명의 체험객이 접수하는 등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이 있는 골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창동예술촌에서 어린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창원시가 지난 5월 3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족동반 체험형 행사인 ‘창동 예술촌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프로그램에 1천600명의 체험객이 접수하는 등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 체험전은 창원시와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가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아 및 어린이 대상 4색 테마별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천연 황토와 치자를 이용해 자연물의 효능과 색깔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호호할미와 함께하는 천연 색깔나라’ ▲다양한 털실을 이용해 거미줄을 만들어 탈출해 보는 ‘무지개 거미줄 탈출기’ ▲색을 주제로 한 어린이 맞춤형 기획전시전 ‘색과 함께해서 좋아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이번 체험전에는 창동예술촌 입주 작가들이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주고자 호호할미와 색깔마녀 캐릭터로 변신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호호할미 캐릭터로 등장하는 전명순 입주작가의 천연 염색은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자연물을 재료로 수업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체험은 약1시간 정도 소요되며, 11시부터 시작해 1시간 간격으로 운영된다. 주말 예약은 완료됐으나 아직 평일체험 접수 예약은 가능하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 보호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아이가 너무 즐거워해서 만족스럽지만 시간이 조금 짧은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성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창동예술촌을 방문하면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목길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작은 갤러리에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 계획하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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