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남해대학교가 도내 고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제9회 남해설흘산 등반 및 바래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립 남해대학교(총장 홍덕수)는 지난 12일 도내 고교 교사들과의 친목 도모와 상호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제9회 남해설흘산 등반 및 바래길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29개 고교에서 100여 명의 교사가 참여했으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 총 150여 명도 행사에 함께했다.

주요 코스는 남해 응봉산과 설흘산에 이르는 7.5㎞의 등반코스와 남해 바래길 1코스인 다랭이지겟길 7.5㎞의 걷기 코스로 나눠 운영됐다.

교사들은 각자 선호하는 코스를 선택해 남해지역의 아름다운 산과 도보여행을 즐기며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되찾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홍덕수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해의 아름다움을 선생님들께 보여드리고, 항상 교육에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각급 고등학교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좋은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해=정문혁 기자  chojun78@nate.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