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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권 개입…양산 신흥조폭 무더기 검거경남경찰, 범죄단체 고문등 9명구속, 86명 입건

 양산지역 신흥 폭력조직이 불법과 이권 개입 행위를 일삼다가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산지역 폭력조직인 A파 조직원 9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 구성·활동 혐의 등으로 검거해 이 중 고문(43)과 행동대원 B씨(36) 등 9명을 구속하고 두목 C씨(42)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양산지역 내 활개치던 2개의 폭력조직이 와해되면서 2008년 남은 조직원들을 규합해 행동강령 등을 만들고 A파를 결성해 각종 불법과 이권행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2010년 3월께 울산시 소재 저수지에서 조직기강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선배가 후배조직원을 야구방망이로 구타하는 속칭 ‘줄빳다’로 상해를 입혔다.

 이들은 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허가 없이 매매 불가능한 오폐수 공장을 매매할 것처럼 속여 1억8천만원 상당을 가로챘으며, 지역 내 이권 장악을 위해 보도방을 각 지부로 나눠 관리하고, 음료수·물수건을 납품하는 유통업체를 개업해 유흥주점 업주를 상대로 물품구입을 강요했다.

 유흥가에서 ‘퇴출한 조직원이 세력을 형성하려 한다’며 야구방망이로 피해자를 폭행하고 차량을 파손했으며, 대구·울산 조직원들과 공모해 양산소재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해 은행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신청, 3억5천만원 상당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조폭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철저리 관리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처벌 하겠다”며 “보복 범죄 등이 없도록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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