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7일 시행된 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 23명이 시험에 응시해 13명이 전체합격을 하고, 6명이 부분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 1월부터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설한 검정고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교실에 참여해 매주 화·목·금요일에 멘토 자원봉사자를 통한 교육은 물론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지원받으며 검정고시를 준비해 왔다. 

이번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멘토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며 "대학 진학의 꿈도 가지게 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끌어준 멘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검정고시반 운영은 물론 상담·교육·취업 및 자립 지원 등 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통영=김홍준 기자  hongjun10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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