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봉암지구(봉양로~봉암주유소 구간) 급경사지 정비를 완료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용운)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봉암지구(봉양로~봉암주유소 구간) 급경사지 정비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봉암지구는 지난 2016년 6월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안전등급 E등급)으로 지정ㆍ고시된 곳이다.

봉암지구 급경사지가 위치한 봉양로는 마산회원구와 성산구를 잇는 주간선도로로 통행차량이 많고, 도로변의 급한 경사로 인해 낙석과 붕괴 등 교통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이에, 마산회원구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계단식 옹벽 설치, 영구앵커 72공 및 쏘일네일링 97공 등 사면정비 공사를 시행했다.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봉양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사고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간 공사로 인한 교통정체 등 많은 불편에도 묵묵히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구는 주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피해 예방을 우선으로 ‘회원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무학로 건우맨션 앞 옹벽 보수보강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재해로 인한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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