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이번 8월에 정기분 주민세를 44억원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되는 주민세는 개인균등분(38만건), 개인사업장분(2만9천건), 법인균등분(9천500건) 등으로, 정기분 주민세 41만 9천242건에 44억 7천700만원이다.

각 구별로 보면 ▲의창구 10만 1천362건 11억9천100만원 ▲성산구 9만 1천288건 10억9천600만원 ▲마산합포구 7만 4천41건 7억4천만원 ▲마산회원구 8만 4천824건 8억3천500만원 ▲진해구 6만 7천727건 6억1천50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억2천700만원이 증가된 것으로, 개인세대 수와 개인사업장 및 법인사업장의 수가 증가한 때문이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8월 주민세를 과세하면서부터 통합시 출범에 따라 시민들의 세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해 기존 3개시 간에 상이했던 개인균등분 세율을 일괄 조정 인하하여 5천원(읍․면 4천원)으로 과세하고 있다.

정기분 주민세는 과세기준일인 8월 1일 현재 창원시 관내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사업장을 둔 개인, 사업소를 둔 법인에게 지방자치단체 구성원에 대한 회비적 성격인 균등분 주민세로, 납부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모든 금융기관 및 우체국에서 납부 할 수 있다.

정기분 주민세 납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와 각 구청은 역할분담을 해 아파트, 상가 등 엘리베이터 LCD홍보, 아파트출입구 게시판 안내문 부착 등 다양한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라면서 지방재정의 소중한 자원이 되는 주민세를 납기일까지 꼭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로운 지방세 수납서비스가 시행(2001.3.2)됨에 따라 전국 모든 은행에서 납부 할 수 있으며, OCR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CD/ATM기에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 할 수 있고 가상(전용)계좌 등을 이용하여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창원시는 인터넷 지방세포털종합서비스 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의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지방세 위택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고지서 없이도 실시간으로 세금이 얼마나 부과되었는지 조회가 되는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은행의 계좌로 바로 납부 할 수 있고, 신용카드를 이용한 납부방법, 지방세 납부내역확인, 자동이체신청, 과오납환부 신청과 아울러 세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박진열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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