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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표음식 ‘감자옹심이’, 소화도 잘되고 맛도 좋아손 많이 간다는 감자옹심이 제대로 맛보는 ‘강원도래요’

감자는 식탁에 오르는 가장 흔한 반찬거리 중 하나다. 감자볶음, 조림 등 감자를 활용한 손쉬운 요리들은 식당 밑반찬으로도 인기가 많다. 그렇다면 감자를 이용한 요리는 어떨까? 강원도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감자옹심이는 소화도 잘되고, 칼로리도 낮아 웰빙 음식으로 제격이다. 강원도가 고향인 사람들은 왠지 모를 향수까지 불러일으키는 이 음식을 강원도가 아닌 ‘주남저수지’에서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동읍 주남 삼거리에 위치한 생감자요리전문점 ‘강원도래요’는 이미 주남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멀리서도 눈에 딱 들어오는 ‘강원도’라는 간판이 가는 이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고향이 강원도이거나 그 지역과 인연이 닿아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12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식당은 만석으로 대기표를 받는 건 다반사란다.

메인 메뉴는 단출하다. 생감자 옹심수제비, 생감자 칼국수, 옹칼국수 3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수제비와 칼국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옹칼국수가 매력적이다. 생감자를 갈아 만든 감자전과 감자만두도 별미다.

대표메뉴 생감자 옹심수제비는 100% 감자로만 만들었단다. 뚝딱 한 끼를 해결하기 쉬운 수제비지만 만드는 데는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니다. 손질한 생감자를 강판에 간 후 베보자기로 짜 나온 건더기로 반죽하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나오는 물은 버리지 말고 물을 조금 더 부어 30분 정도 그대로 두면 흰색의 앙금이 그릇 바닥에 생긴다. 이것을 말린 감자 전분을 건더기에 넣고 함께 반죽해야 감자옹심이를 만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밀가루 같은 여타 재료는 들어가지 않고 100% 감자로만 만든다고 한다.

투박하고 무심하게 ‘툭툭’ 빗어 놓은 옹심이가 일반 밀가루 수제비와는 확연하게 다른 맛이다. 약간 거친 식감의 찰떡을 씹는 것 같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일품이다.

오묘한 붉은빛을 또는 칼국수에는 비트를 갈아 넣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일반 밀가루 면보다 쫄깃함은 물론 약감 삼삼한듯하면서도 담백한 육수 맛이 더해져 해장으로도 그만이겠다 싶다.

식당 입구에서 직접 만든 옹심이와 떡볶이도 구입도 가능하니 집에서 뚝딱 끓여 먹어도 좋겠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면 인근 주남저수지 산책로를 따라 잠시 걷거나 창원단감테마파크공원, 마금산온천단지를 가볼만 하다.

위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 295-4
전화: 055-253-7079
메뉴: 생감자 옹심이 8500원, 칼국수 8500원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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