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환태평양훈련(RIMPAC)전대가 28일 2018 환태평양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진해 군항을 출항했다.

 해군의 환태평양훈련 참가는 올해가 15번째로 훈련전대장 황선우 대령의 지휘 아래,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DDG,7천600톤급), 구축함 대조영함(DDH-Ⅱ, 4천400톤급), 잠수함 박위함 (SS, 1천200톤급) 등 함정 3척과 항공기 등이 참가한다.

 2018 환태평양훈련은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열린다.

 환태평양훈련은 태평양 연안 국가간 해상교통로 보호 및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능력 및 연합작전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격년제로 실시되는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미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등 20여 개국이 참가한다.

 2018 환태평양훈련 참가국은 일정에 따라 대함전·대공전·대잠전·자유공방전 훈련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시행한다.

 황선우 전대장은 “환태평양훈련은 참가국들과의 연합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벌어지는 안보 상황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세계 평화수호’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해군 환태평양훈련전대는 이번 훈련에서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필승해군·정예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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