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함양군 4-H연합회 양봉으로 꿈을 키우다

함양의 젊은 농업인들의 학습단체인 함양군 4-H연합회(회장 임용근)는 서상면 육십령 인근에서 4-H 공동사업으로 키워온 벌통의 꿀뜨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4-H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공동사업으로 덕유산과 백운산 사이 청정지역인 육십령 인근에서 양봉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생산된 꿀은 산삼축제 기간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전량 판매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임용근 회장은 “올 봄 비오는 날이 많아 양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날씨가 좋아 양질의 꿀이 많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4-H연합회에서 생산한 꿀은 함양군의 대표 축제인 산삼축제 기간 중 판매할 예정으로,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여 함양의 젊은 농업인들의 따뜻한 지역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4-H연합회는 지역 청년농업인들의 모임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청년 창업농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양=정현무 기자  qordi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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