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이보다 더 멋스럽고, 맛있는 퓨전 초밥은 없는 것 같다.

형형색색의 각종 초밥이 예술이다. 적당한 한 입 크기지만, 삼키기가 아깝다. '펄떡~펄떡', 살아 있는 횟감을 보는 듯한 싱싱함, 캔버스 위 한 방울 물감이 스며든 듯한 예술성, 목 넘김과 동시에 ‘햐~, 정말 맛있다’는 만족감까지 일품이다.

그리 좋아했던 초밥이었고, ‘초밥이 다 똑같지’라는 선입견이 부끄러워진다.

창원 용호동 한성빌딩 9층에 위치한 퓨전 초밥뷔페 ‘Sushi & Roll'.

▲ 깔끔한 분위기, 50여가지의 퓨전 초밥에 연인과 가족들이 즐겨찾는다는 '스시앤롤'

50가지 ‘퓨전 초밥’ 세상…샐러드바‧후식까지 한 곳에서

하얀 톤의 인테리어가 상상하고 있던 기존 초밥집과는 차원이 다르다. 깔끔하다는 분위기에 연인이나 가족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분위기에 놀랐다면, 강심장은 아닐 터’

▲ 스시앤롤에서는 후식과 샐러드바까지 갖추고 있다.

눈 앞에 펼쳐진 50여가지의 초밥세상은 원초적인 미각의 세계로 안내한다. 활어는 물론이고 각종 해산물을 이용한 퓨전초밥에 저분질이 바빠진다. 이 곳의 특징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수십가지의 초밥을 맛 볼 수 있다는 것.

특히, 각종 샐러드바와 과일, 와플 등 다양한 후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Sushi & Roll' 박 준 점장은 “깔끔한 분위기와 50여가지의 싱싱한 퓨전 초밥, 그리고 샐러드 바 등으로 인해 연인과 가족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후식만으로도 푸짐한 '스시앤롤'

스시앤롤이 주는 즐거움은 먹는 것(?)으로만 한정하지 않는다.

용지호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에 용지호수 음악분수의 야경은 그야말로 ‘덤’.

퓨전 초밥과 각종 롤, 후식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환상적인 야경은 연인들의 필수 코스.

이런 때문인지, ‘Sushi & Roll’은 반값 쇼핑몰(소셜커머셔)인 ‘반띵’(www.bandding.co.kr)에서 매진되는 초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5일 반띵 상품으로 올라 온 ‘Sushi & Roll’ 순식간에 1천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 티켓이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일부 고객들은 “반띵 최고의 히트 상품”이라면서 “다시 한번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댓글들이 빗발쳤다.

▲ 초밥이라기 보다는 한 폭의 '예술작품'

박 준 점장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최상의 서비스와 맛으로 승부하다 보니, 많은 고객들이 사랑해 준 것 같다”면서 "새로운 개념의 뷔페식 퓨전 초밥 패밀리 레스토랑에 걸맞게 고객의 입 맛을 사로잡는 새로운 초밥 등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상적인 퓨전 초밥으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는 ‘Sushi & Roll’은 전화(263-3999)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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