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단장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하영삼)는 22일 단장면 태룡초등학교 강당에서 단장면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명의 어르신 '나눔 산수연 잔치’를 열었다.

단장면 나눔 산수연 잔치는 단장면 행정복지센터와 단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홍련) 주관으로 생활이 어려워 팔순잔치를 하지 못하는 어르신 10분을 대상으로 마련한 팔순잔치이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협의회, 이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 청년회, 생활개선회 등 단장면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업체 등 40여 곳의 후원을 받아 어르신께 팔순상을 차려드리고 한복세트, 장수사진, 의료기기를 전달하여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특히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밀양지회 오명규 회장의 재능기부로 어울림 잔치한마당을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내며 참석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장면 산수연 잔치는 정부에서 지원되는 예산 없이 지역의 자발적인 후원과 지역 단체들의 노력봉사로 이루어진 밀양시 최초의 소외계층을 위한 팔순잔치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하영삼 단장면장은 “단장면 나눔 산수연 잔치는 민·관·기관 간의 협력으로 단장면민을 위해 단장면민이 주체가 되어 만든 행사로 소통과 화합을 보여준 주민자치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밀양=공태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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