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 해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한 계층별 대표 40여명이 교내 해사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에 거수경례를 하며 참배를 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교장 중장 부석종)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 영령의 희생과 헌신의 뜻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거행했다.

해사는 6월 한 달간 해사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 참배,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무궁화 展, 안보 전문강사 초빙강연, 충무공·임진왜란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사관생도와 교직원들에게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25일 부석종 해사 교장을 비롯한 계층별 대표 40여명이 해사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를 참배하고 순국 졸업생 34명의 넋을 기렸다.

또한 해사는 무궁화 그림 명장 박채배 화백의 작품 10여점을 전시하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무궁화 展’을 26일까지 개최하며,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진해에 위치한 해군 부대를 순회하며 30일까지 전시한다.
 
앞서 해사는 대한해협해전과 6·25전쟁 주제로 초빙강연과 해양연구소에서 교내·외 충무공·임진왜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의미있는 6월을 보냈다.

부석종 해사 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사관생도와 교직원 모두가 호국 영령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고, 호국정신을 본받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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