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는 아파트 단지에서 킥보드를 타던 6세 남자아이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9시 5분께 사천지역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쏘렌토 승용차를 몰다가 킥보드를 타던 B(6)군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인도 위에 한쪽 바퀴를 올리고 주차된 승용차가 있었는데, 그 차에 가려 아이를 미처 못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권경률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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