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오는 7월 9일까지 관내 등록 건설기계업체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기계사업자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미등록 사업 행위에 대한 점검으로, 건설기계 작업과 운행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건설기계업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각 건설기계사업의 주기장 확보여부, 사무실 소유·사용권 확인 등을 통한 등록여건 준수여부, 미등록·말소·매매용 건설기계 사용행위, 자가용 건설기계 대여행위 등의 위법행위이다.

이와 더불어 건설기계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서 작성여부 실태조사를 통해 계약서 작성을 유도함으로써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장하고 임대료 체불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건설기계사업자단체와 합동조사반을 편성,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점검결과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기간 중 주기장 및 사무실 소재지 등 변경사항을 신고하고자 하는 업체는 변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지참해 군청에 방문 신고해야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건설과 건설행정담당(055-580-260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조홍래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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