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김해시지부(지부장 정대인)가 김해지역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2천500만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쾌척했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오전 시장실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NH농협 김해시지부 지부장 정대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998년 3월 설립된 (재)김해체육진흥회는 자체 기금을 활용한 이자수입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매년 교기 지정 초・중・고등학교에 학교체육 육성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최근 이자율 감소로 인해 학교체육 육성지원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NH농협 김해시지부는 이러한 사정을 알고 올해뿐만 아니라 앞서 2015년 500만원, 2016년 1천만원, 2017년 2천50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보태왔다.

(재)김해체육진흥회 관계자는 “기금 이자율 감소로 학교체육 육성지원금이 대폭 축소될 예정이었으나, NH농협 김해시지부의 후원으로 예년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해=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