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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관리 강화

경상남도는 지난 7월 12일 부산에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으로 사망한 환자의 반려견에서 SFTS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도내 가축의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대책에 나섰다.

이에 도는 7월 13일 전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등 관련기관에 진드기 매개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예방수칙 등의 방역대책을 긴급 시달했다.

SFTS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 참진드기에 물린 사람과 가축이 함께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질병을 매개하는 진드기의 활동 시기는 4월에서 11월 사이 이며 SFTS 집중 발생 시기는 5월에서 8월 사이이다.

올 여름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진드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에는 이들의 서식지인 산과 들판의 풀숲 및 풀밭에 가축방목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SFTS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대증요법 이외 별다른 치료법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따라서 축산농가는 가축이나 축사 내·외부에서 진드기가 발견 시 동물 진드기 구제제를 사용하여 가축의 약욕·주사‧분무를 살포하거나 사료에 혼합 급여하여 진드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현재까지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 돼지, 염소 등의 가축피해 보고는 없었으나 최근북한산 야생멧돼지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가 있어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축사에 출입 할 수 없도록 울타리를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진드기는 SFTS를 포함해 라임병, 쯔쯔가무시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을 매개하고, 가축에서 바베시아병, 타일레리아병, 아나플라즈마병 등 기생충 질병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상남도 김주붕 동물방역과장은 “축사 또는 야외에서 축산농가가 직접 야생진드기기에 물리면 SFTS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가축의 예방관리뿐만 아니라 축산업 종사자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업 종사자 예방수칙’을 적극 준수하여 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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