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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폭행 등에 분노 살해한 30대 지적장애 아들 검거

아버지로 부터 장기간에 걸쳐 폭행을 당한 아들이 화를 참지 못해 흉기로 결국 부친을 살해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8시께 진주시 자신의 집에서 부친(66)이 욕을 하면서 폭행을 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가슴과 복부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동네를 배회하다 4시간 뒤인 12시23분께 "아버지를 죽였다"며 112신고 후 자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3년 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장기간 아버지의 폭행에 시달렸는데 이날 퇴근한 아버지가 갑자기 손으로 얼굴을 때리고 욕을 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지적장애가 있어 과거 폭행 시기나 정도 및 구체적인 사건 정황 등에 대한 진술을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주=권경률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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