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변재혁)는 14일 관내 중학생 26명을 대상으로 1일체험, 나는 공무원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일체험, 나는 공무원이다'는 방학마다 으레 반복되는 천편일률적인 봉사활동 방식을 탈피해 보다 보람있고, 의미있는 활동영역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체험행사다.

학생들이 성산구청 공무원의 업무를 배워 실제 인터넷 민원 사례에 대한 ‘시민의 소리 답변서’를 작성하고, 성산구청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친절히 안내하는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산구청 11개 부서에 2~3명씩 배정되어 부서별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민세 납부의 불편사항 ▲기초생활수급자 관련 문의 ▲ 지적 전산자료 공개 요청 등 실제 민원사례를 공무원의 입장에서 답변서를 작성했다.

이날 행사 최우수 활동으로는 삼정자중학교 3학년 김채은 학생이 선정되어 1일 명예 학생 구청장으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1일체험, 나는 공무원이다는 2018년 성산구 청소년 구정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겨울방학, 여름방학 각 1회씩 실시했다.

창원=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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