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신규야구장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위해 30일 중간보고회를 갖고 관내 34개소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신종우 창원시 문화체육국장을 비롯 허구연 KBO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 프로야구 추진위원회 위원, 이상구 단장, NC다이노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야구장 신규 건립에 대한 위치 선정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책임연구원인 부산동명대 전용배 체육학과 교수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 창원시 신규야구장 부지 선정 중간보고회

이날 발표 후 참석자의 질의에서 ▲위치선정보다 야구장의 좌석규모 ▲돔형 ▲개방형 등의 건립형태 ▲복합문화공간 포함 여부 ▲부대시설 등 기본방향을 먼저 결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부지선정 용역을 신규야구장 기본방향연구 용역과 더불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신규야구장 기본방향을 먼저 결정한 후 이 방향에 따라 34개 후보지에 적용해 신규야구장의 기본방향에 적합한 가장 최적의 장소 3~4개소를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9월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으나 중간보고회에서 기본방향연구 용역을 포함하자는 의견이 나와 용역이 추가됨에 따라 최적후보지 결정 시기는 연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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