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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구속영장 기각…경남 각계 도정에 힘써 달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8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와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공모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돼면서 18일 오전 1시 30분께 구치소에서 나왔다.

지지자들의 박수와 환호성과 함께 구치소 문을 통과한 김 지사는 담담한 목소리로 "법원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에 감사드린다. 저는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처음부터 특검을 먼저 주장했고, 특검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특검의 요구에, 그 어떤 요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내 각계 각층은 "예상한 결과'라는 반응과 함께 김 지사의 도정 매진을 주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명희진 경남도 정무특보는 "당연한 결과다. 법원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결정에 감사한다"면서 "처음부터 특검 조사에 성실히 협조했고 확실한 물증이 나온 것도 없다. 그럼에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부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도정 공백이 생기지 않아 도민으로서는 일단 안심이다"면서 "하지만 여야를 떠나서 김경수 지사의 말대로 진실이 신속히 밝혀져 다시는 도정의 공백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남 도민은 홍준표, 김경수로 이어지는 도지사의 검찰 소환과 재판에 도정의 불안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병희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당을 떠나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얘기한다면, 어쨌든 김경수 지사가 구속되어 경남에 득이 될 것이 뭐가 있겠는가"라며 "경남이 지금 힘든 고비를 맞고 있다. 경남 살리기에 여야가 따로 없다. 이제 경남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이제는 김 지사가 공약으로 밝혔던 어려운 경남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집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국가산단 내 한 근로자는 "취임 두 달도 안된 도지사가 구속되는 일이 생기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사실로 재판은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정에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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