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군장병 체력증진 위해 서킷트레이닝 강의 운영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여름철 장병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서킷트레이닝 강의를 개설해장병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기사는 8월부터 진기사 근무지원전대 복지관리과 휘트니스센터에서 관리병으로 복무중인 한민철 병장(병 636기)이 체력증진에 관심이 있는 장병들을 위해 직접 주 3회 서킷트레이닝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서킷트레이닝' 강의는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화, 수, 목 일과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매 주 다른 교육 내용과 게임식 근력 트레이닝으로 강의를 듣는 장병들이 지루하지 않게 구성돼 기본 근력 트레이닝부터 복근, 하체, 전신 트레이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병 체력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서킷트레이닝' 강의를 진행하는 한민철 병장은 카이로 프랙틱(척추관절교정술), 스포츠 마사지, 유아체육, 노인체육, 재활지도자 등 여러 체육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8개월의 헬스트레이너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격증과 전문기술을 통해 14년부터 16년까지 3년 동안 경주 및 경북 지역에서 척추관절교정 봉사활동을 다니기도 했다.

또한 한 병장은 7년간 레슬링 선수생활을 하며 2018 경남도민체전 레슬링 그로코로만형, 자유형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실력자이기도 하다.

한민철 병장은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저의 작은 능력이 운동을 배우고 싶어하는 장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전역 전 마지막 군 생활을 의미있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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