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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집터의 조건부자 되는 풍수이야기(2)

   
 

우리는 흔히 집을 지을 때 '배산임수(背山臨水)'라고 하여 '집의 뒤쪽에는 산이 있고, 앞쪽에는 내와 들판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 배산임수의 지형이란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지형을 뜻하는 것으로 집터의 조건을 살피는 데 있어 첫 번째 요소이다.

전통적으로 한옥은 뒷산인 주산(主山)에 바짝 붙여서 짓는데, 집의 뒷마당에는 후원을 두어 산에서 집으로 뻗어온 지맥을 보호한다. 배산임수의 지형은 일조량이 우수하고, 통풍이 좋으며 배수가 양호해 사람이 건강하게 살 여러 조건이 자연적으로 갖춘 터이다. 입지한 지형이 약간 경사가 진 것은 좋지만, 급경사가 진 곳은 지기(地氣)가 오히려 약하며 기운이 새어나간 땅으로 좋지 않다.

또, 주변에 무덤이 많이 있는 곳은 흉하며 특히 뒷산에 골이 여러 개 패여 있는 계곡은 '살풍(殺風)'이 불어오기 때문에 매우 흉하게 본다.

요새는 공기 맑고 소음이 적은 전원 주택지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구입하려는 땅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지 않으면 매입 후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지형이 평탄한 곳은 '용맥(龍脈)'을 타고 뻗어온 지기가 땅속으로 몸을 감춘 평지룡에 해당되어 지기가 왕성한 터이다. 더불어 집은 습기가 많고 축축한 땅에 지으면 안 된다.

특히 늪지나 논, 바다와 강가 등 낮은 침수 지역을 메워 성토한 땅은 흉하다. 이런 곳에 사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기운이 빠져나갈 뿐만 아니라 관절염 등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것을 흔히 보게 된다.

또한 지반이 충분히 안정되기 전 건물을 세우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건물을 세우게 되면 기초가 흔들려 건물 벽이 깨지고, 땅은 갈라지고, 담이 무너지는 등 불안전한 건물이 될 수밖에 없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습기 찬 땅위에 집을 지어야 한다면 생토가 나올 때까지 지상의 썩은 흙을 걷어낸 후 초석을 다지거나 건조한 흙으로 석자(0.9m)이상을 성토한 후 건물을 지어야만 흉한 기운을 없앨 수가 있다.

가장 쉽게 좋은 흙의 상태를 알려면 집터의 자리에 있는 흙을 1.2자로 네모지게 판 후 고운 가루로 내어 다시 구덩이에 누르지 말고 오목한 상태로 두었다가 다음날 가서 볼 때 메운 곳이 평평하거나 오목하면 '흉지'이며 볼록 솟은 상태 그대로 있다면 길한 터로 보면 된다. 상담 및 안내문의 055-232-8882

<주 소장은 풍수지리사.관상연구가.공인중개사(동트는빛부동산)로 현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겸임교수, 김해대학 풍수지리학.관상학 겸임 교수를 각각 맡고 있으며, 마산대학 부동산학과 외래교수를 맡은 바 있다> 상담 및 안내문의.055)232-8882

 

 

 

주재민  joo461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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