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천성항 중앙방파제에 계류 되어있던 레저보트 S호(4.82톤)가 전복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31일 오후 1시 48분께 진해 잠도 인근해상에서 조업중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A호(4.2톤,통발)를 예인 구조 했다고 밝혔다.·

A호는 같은날 오전 11시 46분께 마산 난포항에서 승선원 3명을 태우고 조업차 출항했으며, 진해 잠도 인근해상에서 조업중 기관실 냉각수계통 파이프 파손으로 기관이 정지돼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10분께 부산시 가덕도 천성항 중앙방파제에 계류 되어있던 레저보트 S호(4.82톤)가 전복됐다.

해경은 천성출장소 경찰관이 순찰중 발견해 같은날 낮 12시께 크레인 이용 육상으로 인양 했다.

S호는 최초 발견당시 선체가 우현으로 3/1정도 기울어 있었으며 신항 해경파출소 경찰관과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레저보트에 적재되어 있는 경유 100리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해경구조대가 잠수해 에어밴트를 확인하고 오염사고에 대비 했다.

다행히 침몰된 레저보트 S호에서는 기름이 유출되지 않았으며 육상으로 인양조치 됐다.

창원해경은 레저보트의 침몰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