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24일 오전 2시 38분께 만취 상태로 산책하던 A(54)씨가 사천시 용궁시장 인근 바다에 빠졌다.

산책중이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은 이날 오전 2시 41분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A씨가 인근 술집에서 술 마신 후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고 말했다.

A씨는 저체온증으로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해경은 확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통영해경은 추석명절 연휴 기간 동안 남해안 일대 해양 안전관리 특별 비상근무중이다"며 "해양사고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해 24시간 비상출동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권경률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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