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이면 마산도서관으로 가볼까.

마산마산도서관(관장 정소용)에서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독서능력 향상을 위하여 ‘사서와 함께하는 책읽기’를 운영한다.

▲ 매주 수요일 마산도서관에서 사서와 책읽기 행사가 열린다.

‘사서와 함께하는 책읽기’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을 방문하여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서 11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14시에 장애아 보육기관인 마산시립장미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장미어린이집에서 11월 한 달간 총 4회 운영되는 이번 책읽기 프로그램에서는 동화구연 전문가와 사서가 함께 지도하며, 클레이 소품 만들기, 캐릭터 종이접기 등 그림책을 읽고 난 후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통해서 장애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기쁨과 만들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을 함께 보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서 장애아들도 책읽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한편 독서를 통한 집중력 향상 등 장애요소의 완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산도서관에서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 및 도서관서비스 개발을 위하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2010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매주1회씩 운영한 바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241-9306)로 문의하면 된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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