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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휘어진 농구대 고치던 중학생 농구대 깔려 사망
거제 한 중학교에서 박모 군을 깔려 숨지게 한 농구대가 운동장 한켠에 놓여 그날의 참상을 전해주고 있다.

거제 한 중학교에서 농구를 하기 위해 농구대를 고치려던 이 학교 2학년 박모군이 농구대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농구대는 지난 태풍 콩레이 내습으로 넘어진 것을 지난 7일 제자리에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박군을 포함한 5~6명의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농구를 하려던 중 슈팅판 중앙 링이 태풍으로 넘어질 당시 오그라져 농구를 못 하게 되자 동료 한 명이 박군을 목마 태워 링을 펴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농구대가 학생들 쪽으로 넘어지면서 박군을 덮쳤고 박군은 그 자리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9일 박군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에는 부모와 가족들이 망연자실한 상태에서 정상적인 빈소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교사들이 교대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거제경찰서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홍준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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