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59전대 동해 군항부두 상태평가훈련

해군 제5성분전단 소속 59기동건설전대(이하 59전대)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동해지역 부두 상태평가훈련을 실시했다.

상태평가훈련에는 59전대 22중대장 등 12명의 22중대원들과 1함대 구조작전대 2명이 참가했다.

또한 부두상태의 정밀한 점검을 위한 반발경도 측정기 부식 측정기 등 11종의 부두 안전진단 장비와 수중 상태평가를 위한 SCUBA, 사이드스캔소나 등전문장비가 동원됐다.

수중건설소대는 제진포에서 체인과 앵커의 결속상태와 위치를 확인하고,부식도를 확인함으로써 부두의 안전성을 점검했으며, 거진항에서는 일부 저수심 구간에서 발생 가능한 선저파공 사고에 대비해 수심측량과 준설소요를 판단했다.

기사문항에서는 1함대 구조작전대와 함께 방파제의 수중상태 점검과 동해 군항 1부두에서 잔교식 부두의 충격손상, 파손, 좌굴 등 전반적인 부두 안전성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1함대 관할 항만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보강소요를 발굴해 군 작전지속능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정밀안전진단 세부지침을 준용해 안전점검의 객관성을 도모했다.

59전대 22기동건설중대장 오동현 소령(진)은 “우리 軍 작전 지속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부두 사용의 안전성 확보는 필수불가결의 요소”라며, “전군 유일의 수중건설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로서 내실있는 부두 상태평가훈련을 통해 우리 軍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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