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2015년 6월부터 쾌적한 주거생활 환경개선과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전국 으뜸 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화제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는 RFID(라디오 주파수 선별)방식의 개별계량기기와 납부필증(칩)을 구매하여 개별용기에 부착하는 두 가지 방식이다.

군은 최초 2015년 202개소에 개별계량기기 319대를 설치해 1만1천883세대가 이용함으로써 군 전체세대의 38% 정도였으나, 이후 전 읍면을 대상으로 개별용기에 부착하는 납부필증(칩) 방식을 추가하면서 66%의 세대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에 동참함에 따라 매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화에 상승효과가 나타나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배출량에 상관없이 무상수거하는 방식에서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배출 양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유상수거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도입이전과 비교하면 42% 이상 감량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처음 시행한 방식은 단독주택, 60세대 미만 공동주택, 일반음식점은 음식물 수거용기에 납부 칩을 구입해서 배출하고,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RFID방식으로 배출자가 카드로 무게계근 배출하는 후불제 방식으로 60세대 이상 공동주택 3천세대 25개소에는 개별계량기기 59대를 설치하여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공태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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