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 김해
김해 백자가마터 및 백자페기장 발굴17세기 반상기와 공납 및 양질의 철화백자 제작 가마터
백자 수습유물

도자기 고장 김해 상동 분청가마터에 이어 백자가마터까지 발굴됐다.

김해시는 8월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상동 백자가마터(상동면 대감리 산252-1번지 일원, 1,300㎡)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17세기 민가에 보급한 반상기와 공납(관아 보급) 및 특수 소비자를 위한 양질의 철화백자를 제작한 백자가마터 1기 및 백자폐기장 1개소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자는 폐기장에서 다량 출토 됐으며 잔, 종지, 접시, 그릇 등 다량의 반상기와 공납용으로 추정되는 철화항아리 등이 출토됐다.

백자가마 전경(남동-북서)

조선중기 대일관계와 관련된 사실을 기록한 『邊例集要(변례집요)』의 기록에 따르면 1611년 일본이 동래부사를 통해 김해에서 생산된 찻사발과 옹기를 주문한 기록이 있는데 일본에서 주문한 도자기를 생산한 곳이 상동백자가마터로 추정되어 상당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확인된 가마는 상부구조가 결실되어 바닥면만 일부 잔존하나 폐기장 아래에서도 가마가 확인되어 가마가 더 많이 잔존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해 확인할 예정이다.

김해시 문화재과장은 “김해 상동 백자가마터는 민수용 반상기 뿐만아니라 양질의 철화백자를 공급하였음을 추정해 볼 수 있으며 ‘김해다완(金海茶碗)’이라 불리는 주문다완을 생산한 가마터로 조선중기 김해지역 도자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자료”라고 밝혔다.

백자접시
백자폐기장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성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