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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모 산부인과 의료사고… 제발 도와주세요"청와대 국민청원 참여글 줄 이어…“아기는 죽고 산모 뇌사 상태”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경남 양산시 모 산부인과 의료사고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산모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려지면서 24일까지 8만4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아기는 잃고 산모는 뇌사상태에 빠진 산모 남편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청와대 게시판에 올렸다.

26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21일 산모 A(36)씨는 남편과 둘째 아이 출산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B(44)씨와 간호과장 C(51)씨는 유도분만을 하는 과정에서 산모가 의식을 잃자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이송했지만 지금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대학병원에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는 사고 이틀 뒤인 23일 오전 5시 10분께 숨졌다.

산모 A씨의 남편은 경찰에 “아내가 의식을 잃기 전에 (산부인과에서) 무리하게 배밀이를 했고, 분만 촉진제를 과다 투여했다”고 주장했다.

또 아내가 숨을 쉬지 못하는데 병원은 심폐소생술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산부인과 의사 B씨와 간호과장 C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산부인과 의료진은 “정상적으로 응급처치를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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