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해군 장병들이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진해 해군 장병들이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오는 12일까지 10일동안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과 웅동 1동 일대 농촌 지역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진기사 주관으로 지원되는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진기사를 비롯 교육사령부, 해군사관학교, 군수사령부, 잠수함사령부 등 11개 해군 부대 소속의 해군 장병 360여 명이 참여한다.

해군 장병들은 이번 일손 돕기에서 과실 및 밭작물 수확, 마늘·양파 이식 등 농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진해 해군 부대는 매년 진기사를 주축으로 봄·가을 농번기 때마다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기사 조범상(중령(진)) 인사참모는 “해군 장병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며 “농촌 일손 돕기는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대민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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