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해군 창설 73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올 한해 지역사회에서 해군을 향해 보내준 응원과 성원에 보답하고, 창원시민들과 민·군 화합의 장(場)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이윤영 前 E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해군 군악대, 국악대, B-Boy팀 등 해군 장병 120명을 비롯해 소프라노 유성녀, 베이스 한혜열, 판소리 이희정,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총 160여 명이 출연한다.

90분간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해군 군악대와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군가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오페라곡 연주, 성악 협연, 타악 퍼포먼스, 합창공연, 판소리·B-Boy 퓨전공연을 비롯해 명량대첩을 기리기 위해 해군 군악대가 편곡한 ‘명량’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 공연으로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제외한 나머지 입장권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공연 관람은 만 7세 이상 가능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549-4061~3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로비에서 입장권이 배부되며, 공연장 입장은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한동진 진해기지사령관은 “창원시민들께서 그간 우리 해군에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서도 마음만큼은 따뜻하고 풍성해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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