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창원지역 근로자가 전년 동기대비 소폭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 근로자 수는 감소하고 서비스업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올해 3분기 창원시 고용동향조사를 실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창원지역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고용보험 피보험자, 일용직 근로자 제외) 수는 24만 8천5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518명(+1.4%)이 증가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10인 미만 기업`의 근로자 수는 6만 2천34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461명(+4.1%) 늘었고，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체`는 960명(+1.0%) 증가한 9만 3천641명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는 591명(+1.8%) 증가한 3만 4천181명으로 모두 근로자 수 증가를 보였다.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5만 8천417명으로 494명(-0.8%)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근로자 수는 11만 814명으로 전년 대비 261명(-0.2%) 감소했고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12만 4천52명으로 3천825명(+3.2%) 증가했다.

제조업종은 기계장비제조업 978명(+2.6%), 전자부품제조업 196명(2.3%), 의료ㆍ정밀기기제조업 169명(+4.5%) 증가한 반면 1차금속 381명(-2.8%), 자동차 및 트레일러 548명(-2.7%) 감소 등 나머지 업종에서 근로자 수가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근로자 수는 보건 및 사회복지업 1천632명(+5.6%),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1천29명(+25.2%)， 교육업 677명(+10.0%) 증가하는 등 공공부문 일자리가 주도했다.
 
취업자ㆍ퇴직자 수 피보험 자격 취득자(취업자)는 올 3분기 2만 7천84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627명(+6.2%) 증가했다.

업종별 취업자는 제조업 8천231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4천100명,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2천264명, 도매 및 소매업 2천122명, 사업시설 관리ㆍ사회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2천113명, 숙박 및 음식점업 1천929명, 교육업 1천405명 순으로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가 증가한 업종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942명 +71.3%), 교육업 (503명 +55.8%)， 부동산업 (139명 +23.9%), 숙박 및 음식점업 (124명 +9.2%), 운수 및 창고업 (111명 +12.3%),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75명 +40.3%) 등이다.

반대로 감소한 업종은 제조업 516명(-5.9%), 사업시설 관리ㆍ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269명(-11.3%), 건설업 212명(-14.5%) 등이다.

3분기 고용보험 상실자(퇴직자)는 2만 7천844명으로 지난 3분기와 비교해 1천627명(+6.2%) 늘었고 실업급여 지급 역시 533건(+3.9%) 증가한 1만 4천352건을 기록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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