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5일 치르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후해 수험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 여건을 점검하고, 수능 당일 수험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소음대책]

시는 모든 시험장 주변 공사장 등에 소음 통제를 위한 공정 계획 조정을 요청해 수능 당일 소음이 최소화 할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영어듣기평가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종 단체의 안내방송, 시험장 주변도로의 차량 서행 및 경적 소음 자제, 행상 차량 확성기 등 생활형 소음 방지를 위한 현장 계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교통대책]

수능 당일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늦춰지며, 교통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등교시간대 수험생(가족포함) 택시호출시 우선배차 등 수험생 긴급 수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 및 거동 불편 수험생을 위해 119 순찰차와 구급차를 동원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수능 당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각이 결정되는 수험생은 당황하지 말고 119에 연락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험행사]

수능이 끝나고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 역시 눈길을 끈다.

16일 상남분수광장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끝내go!페스티벌”프린지 공연이 열리며 17일에는 청소년 영상축제 “지금 우리의 가슴이 뛴다”가 마산종합운동장내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8일은 제15회 청소년문화제 “열아홉을 위하여”가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원대 오페라 <카르멘>과 경남대 뮤지컬 <페임> 이 수험생들에게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프로농구는 12월 31일까지 열리는 홈경기 9경기에 대해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소지한 학생들에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창원문화재단에서는 12월 7일 인문학식탐 “최태성의 주마등”을 성산아트홀에서 개최하며, 수험증을 지참한 학생은 50%할인된다.

[유해업소 지도·단속]

시험 종료 후에는 수험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시 전 지역에서 상가 및 유해업소 밀집지역 합동단속을 할 계획이며, 11월 26일까지 지속된다.

[수능입시 설명회 및 교육행사]

한편, 창원시는 12월 12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장혁진팀장의 강의로 정시입시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정시준비방법, 정시 주요대학 특징 및 배치표 활용 가이드에 대한 핵심정보가 제공된다.

정시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학부모 설명회도 내년 1월에 준비중이다.

그리고, 관내 초·중학생들의 진로진학 및 학부모들의 교육시책에 대한 설명회가 12월 1일과 8일, 진해지역(진해민방위교육장)과 창원지역(창원문성대학교)에서 실시한다.

1부에서는 중·고 신입생 교복지원, 등하교 안심알리미 서비스 등 2019년 교육시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2부에서는 진로뮤지컬 공연이 약 70분간 이뤄진다.

진로뮤지컬은 지난 상반기 마산지역에서 실시해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진로프로그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수험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그간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으며, 시험 이후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입시설명회를 통해 얻은 정보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창원을 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