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테크(대표 정영화)가 30일 저소득층 김장비용 지원금으로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정영화 대표는 17년전 지인에게 빌려주고 지금까지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 지인이 17년만에 상환한 돈으로, 이 돈을 연말에 의미있는 곳에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의 김장비용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금은 관내 저소득 150가구에 20만원씩 경남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계획이어서, 연말 소외계층의 김장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전달된 성금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김장비용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정영화 대표께서 어려운 시기에 훈훈한 미담이 담긴 성금을 우리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위만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대호테크처럼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활동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웃 사랑의 온도는 점점 높아질 것이며, 우리시도 시민 중심의 따뜻한 복지 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주)대호테크는 2016년 이웃돕기성금 2천500만원을, 2017년 소년소녀가정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추진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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