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 개최한 취업박람회에 300여 명의 구직 희망자들이 대거 참여해 90여명이 취업에 성공하거나 2차 면접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관내기업들의 우수한 인재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고운체육관에서 ‘2018년 함양군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관내 35개 업체가 직·간접으로 참가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일자리를 원하는 졸업예정자, 청년층, 중장년층 등 300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구직희망 기업관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해 12명이 현장에서 채용됐으며, 87명이 2차 면접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99명이 구직에 희망을 보였다.

또한, 취업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과 면접행사의 편의 제공을 위해 취업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무료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취업 타로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군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위해 사전에 특목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투어를 실시해 취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많은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체 개별 방문을 통해 박람회 취지와 필요한 인력을 신청 받아 구직등록자 및 기간제근로자 등 타켓층을 설정, 구인자들의 참여를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구직의 새로운 변화를 꾀했으며 관내 구직자와 기업체가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며 상생할 수 있는 장이 지속되길 희망 한다”라며 “군에서는 청년일자리사업, 중장년일자리사업, 지역일자리사업 등의 사업을 연계 추진하여 구직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현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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