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김장체험 및 나눔 축제

경남바른선거시민모임(상임대표 한상덕)과 시각장애인협회진해지회(회장 안일준) 공동으로 10일부터 13일까지 제2회 시각장애인 김장체험 및 김치나눔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받은 혜택 공헌활동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공명선거추진활동을 소외계층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슬로건으로 양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 행사를 위해 그동안 경남바선모 회원들이 지난 여름 부터 땀을 흘리며 배추와 대파 등 김장 재료를 심고 가꾼 배추 300여포기를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했다.

담은 김치는 독거노인 등 100여 세대를 방문해 전달하고, 받은 혜택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답했다.

시각장애인협회 안일준회장은 "혜택만 받는 것이 아니라 찾아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싶다"며 "시각장애인 작업장 건립을 요청했다"고 건의했다.

경남바선모 한상덕 회장은 "시각장애인 등 소외계층과 도우미에게 투표방법 등 공명선거추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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