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7시 41분께 마산 구산면 실리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부상당한 양식장관리선 A호(4.04톤) 선원 L씨(60)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L씨는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원전항에서 출항해 실리도 인근해상의 홍합 양식장에서 작업 중 그물을 양망기로 끌어올리는 과정에 손이 빨려 들어가면서 손과 몸 전체에 부상을 입었다.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K호 선장이 이를 발견 창원해경에 신고했으며 긴급 출동한 경비정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고 마산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해 마산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L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조업 중 양망기(그물이나 줄을 끌어올리는 도르래형 기계장치)에 손이 들어가는 사고는 종종 발생한다. 조업중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 해줄 것”을 당부 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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