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을환경 살리기 위해 폐농기계 수거 추진

함양군 서하면은 농촌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폐농기계 등이 잔유 유출 등으로 환경오염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어 연말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폐농기계 수거·처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면에서는 마을에 방치되어 있는 농기계를 마을이장과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 사전 조사해 사용가능한 농기계는 보관창고에 보관하도록 계도하고, 방치된 폐농기계는 소유주와 협의하여 처리계획을 수립하였다.

처리계획을 바탕으로 방치된 농기계를 조사해 방치된 농기계 중 사용이 가능한 농기계는 보관 장소로 이동조치 시켰으며, 사용이 불가능해 방치된 폐농기계(관리기 1대, 경운기 3대) 4대는 14일 자원봉사자(전현식)의 도움을 받아 면사무소에서 폐기 처분했다.

김해중 서하면장은 “방치된 폐농기계가 농촌지역의 경관을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어 이번 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환경문제뿐 아니라 소소한 문제라도 면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현장에 반영할 수 있는 면민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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