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단속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로 인해 대다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특히 인근야산 등지에서의 불법소각 행위로 인한 겨울철 산불발생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규격봉투 미사용이나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의 혼합배출, 공한지나 인근야산 등지에서의 불법소각 및 대형폐기물 무단배출 행위 등으로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청 내 기동단속반을 편성 관내 읍․동과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 합동단속을 실시, 야간시간대 불법투기된 쓰레기의 관련자 적발을 위해 투기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주변 탐문수색 등의 단속을 강화하고 주택가 골목 등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해서는 잠복근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일 주택가 및 유흥가가 밀집한 합성동 일원에서 실시한 야간단속에서는 50여건의 쓰레기 무단투기 사례가 적발되어, 이중 일반쓰레기에 음식물을 섞어 배출하거나 상한선을 넘어 과도하게 배출하는 경우와 같이 배출기준을 위반한 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지도․계도 활동을 펼쳤으며, 상습 투기지역에 대해서는 단속활동과 병행 종량제봉투 사용이나 분리배출 및 배출기준 준수를 알리는 안내문 배부 등 홍보 활동을 펼침은 물론 향후 양심화분을 설치해 나가기로 하였다.

마산회원구 환경위생과장은 통합시 출범으로 한 차원 높아진 시민들의 청소행정서비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에 한계가 있는 만큼, 맑고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주민 스스로의 적극적인 환경의식 제고 노력과 협조를 거듭 당부하였다.
 

이쾌영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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