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사퇴촉구

양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이 8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임재춘 이사장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한국당 시원들은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양산시 출자 출연금 및 시민들의 성금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서 정치적 중립 지켜야 한다"며 "임재춘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공인으로서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정치적 중립을 훼손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임 이사장이 지난 설 명절을 전후해 시청, 농수산물 유통센터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드루킹으로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무죄라고하며 석방하라, 사법적폐세력 탄핵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현판을 목에 걸고 1인 시위를 해 공인으로서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정치적 중립을 훼손 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학재단 이사들에게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조속한 시일 내 이사회를 개최해 정치활동을 목적을 가진 이사장을 즉시 해촉하고 비 정치인을 선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당연직 이사인 김일권 시장도 책임을 갖고 하루빨리 정치인을 배제하고 시민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이사장을 선임해 설립목적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임재춘 이사장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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