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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삼성교통, 해결보다 공방만 이어가삼성교통 “거짓내용 담긴 전단 배포 중단 요구”
시 “명분 없는 파업 중단” 촉구
11일 정재민(가운데) 진주시 부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주 시내버스업체인 삼성교통의 파업이 20여일을 넘기며 장기화 되고 있는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오히려 오히려 서로 공방만 이어가고 있다.

이경규 삼성교통 대표는 1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의 거짓과 억지주장이 담긴 전단지 배포를 당장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지난주말 시내전역에 ‘삼성교통 시내버스 정상운행을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삼성교통의 비도덕성 및 파업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전단지가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명의로 배포됐다.

이에 삼성교통 이 대표는 “관권을 이용한 삼성교통 죽이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진주시는 작성자가 누구인지, 전단지는 누구돈으로 인쇄했는지, 배포행위를 누가 지시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봉사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삼성교통의 비도덕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물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부해 나가자고 결의한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전단지가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배포됐는지 알지 못하는데 시가 사과하라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삼성교통은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운행에 정상복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정당하지 못한 파업과 타협을 하면서 시정을 해나갈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파업과 관련된 추가 소요비용에 대해서는 삼성교통측에 민사소송 등의 방법을 통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관련 법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018년 표준운송원가는 적정한 것으로 판단하며 그 외 표준운송원가 용역 당시 논의 대상에서 제외 됐던 요소수나 경유 할인율 적용 부분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운수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경률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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