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오는 4월 6~7일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24회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오는 4월 6~7일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천주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위원장 정상철)가 주최하고 북면청년회가 주관, 창원시, BNK경남은행, 북창원농협이 후원하는 천주산 진달래는 이원수선생의 ‘고향의 봄’의 창작 배경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노래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진달래가 붉은 융단처럼 온산을 덮어버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해 전국의 관광객과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천주산 달천계곡을 찾는 이들은 울긋불긋한 진달래꽃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매년 이맘때 북면 외감마을에서 출하되고 있는 봄의 향취가 물씬 나는 ‘천주산 청정 미나리’를 곁들은 삼겹살을 드시면 봄의 절묘한 맛을 느낄 것이다.

또한 20여 종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 피부질환,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마금산온천에서 목욕과 지역 향토음식인 두부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양조장에서 빚은 막걸리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로 쌓인 피로가 싹 풀린다.

축제는 6일 오전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외감마을 달천계곡 특설무대에서 사물놀이, 줌마 댄스, 초청가수 및 동아리 등 각종 공연, 가요제,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북면 막걸리와 북면농가 우유 시식회, 사생대회 및 백일장이 열리고 이틀 동안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천주산진달래축제위원회 정상철 회장은 “천주산 진달래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빼어난 절경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몇 안되는 봄의 산이다”며 “울긋불긋한 진달래 꽃 보러 천주산을 방문하러 꼭 오이소 예 ~”라고 말했다.

유재준 북면장은 “4월에 북면을 방문하면 북면의 자랑거리인 천주산 달천계곡과 진달래, 천주산 청정 미나리, 마금산 온천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북면을 방문하시고 북면을 기억해주시고 북면을 사랑하게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주산 진달래 축제를 위해 의창구와 북면은 천주산 등산로, 주차장, 화장실, 데크 등 이용시설 점검과 정비를 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서부경찰서, 북면자율방범대, 해병북면전우회, 천주산산악회 등이 합심해 교통계도 등을 할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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