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부서, 공중화장실 안심벨 설치

창원서부경찰서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내 봉림동 한들공원 내 공중화장실 등 10개소에 안심벨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서는 의창구청과 함께 범죄에 취약한 공중화장실 32개소 안심벨을 설치, 운용 중이다.

공중화장실 안심벨은 위급상황 발생시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면 경고음(’도와주세요‘)과 적색 경광등이 작동해 주변에 위급상황을 알리고 자동으로 112신고 되어 즉시 경찰관이 신고장소에 출동하게 되며, 송,수신기를 이용해 직접 통화도 가능하다.

창원서부서에서는 범죄데이터를 분석, 지자체와 협력해 범죄취약지역 CCTV 및 보안등 설치 등 맞춤형 범죄예방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5대범죄 발생률이 1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구 서장은 “여성과 아동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향후 신설되는 공중화장실에 안심벨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의창구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