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김영숙 회장 취임

함양군은 21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 회장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신임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여성단체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박영미 회장 이임사, 여성단체협의회 기 전달, 김영숙 회장 취임사, 감사패수여, 공로패 및 금반지전달, 축사, 여성단체협의회 신·구임원진 소개,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양군 내 대표적인 13개 여성 봉사단체의 구심점인 여성단체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영숙 전 한국여성농업인 함양군연합회장이 취임하고, 지난 2년간 이끌어온 박영미 회장이 이임했다.

신임 김영숙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성의 권익 향상과 지리산 불로장생의 고장 함양을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숙 회장은 지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7년 동안 병곡면 새마을부녀회장,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함양군새마을 부녀회장,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여성농업인 함양군연합회장 등을 통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춘수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지역을 아름답게 만드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의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드린다”라며 “이제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개최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여성단체협의회에서 힘을 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3년 설립된 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어려운 가정 밑반찬 만들어주기, 양성평등주간 행사,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 다문화가족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등 여성단체의 건전한 발전과 여성의 복지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서며 국가와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정현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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