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해군병 655기 정모수여 및 수료식에서 해군 교육사령관 이성환 중장이 훈련을 수료한 해군병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해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이성환)가 22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해군병 655기 정모수여 및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날 수료한 해군병 655기 1천404명은 지난 2월 18일 입영 후 일주일간의 입영주를 거친 뒤 총 4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다.

이 기간 동안 655기 해군병은 ‘군인기본자세, 기초 전투수행 능력을 갖춘 정예 해전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기초체력단련, 전투수영 및 해상 종합생존훈련, 야전교육훈련, IBS훈련, 시루봉 행군 등을 거쳐 당당한 대한민국 해군병으로 거듭났다.

해군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해군병 655기 정모수여 및 수료식에서 훈련병들이 정모를 던지고 있다.

특히, 교육훈련 기간 동안 적극적인 훈련 태도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우수한 교육성적을 받은 노정환 이병(특전)이 수료식에서 교육사령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기초군사교육단장 우등상에는 김동호 이병(특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사령관 이성환 중장은 훈시에서 “여러분은 훈련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한층 더 성숙한 청년이자 진정한 군인으로 변모하였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항상 나보다는 조국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군인으로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수료한 655기 해군병들은 교육사령부 예하 학교부대에서 각 병종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보수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실무 부대에 배치되어 조국해양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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