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에 부유물 감긴 레저보트 예인구조

창원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8시 57분경 진해구 소쿠리섬 남동방 0.27마일 인근해상에서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던 레저보트 A호(2.7톤)를 구조 했다고 밝혔다.

A호에는 선장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은 선장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진해 명동항까지 예인 구조 했다.

A호 선장 장모(52)씨는 진해 소쿠리섬에서 낚시를 하던 중 이동하기 위해 기관 시동을 걸었으나  스크류에 줄이 걸려 시동이 걸리지 않아 위험을 느끼고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평소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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