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최옥환)는 지난 12월 한 달 간 신고 된 부동산 실거래 229건 중 거래가격이 의심되는 4건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방법은 부동산거래당사자와 개업공인중개사로부터 거래계약서, 거래대금 증빙자료 등을 제출받아 실거래신고 내용과 일치 등의 여부를 검토한다.

조사 결과 거짓 신고로 밝혀질 경우 해당 부동산 취득가액의 100분의 5 이하에 상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사실 조사를 위한 증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할 시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불법증여로 의심되는 건에 대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통보해 증여세, 양도소득세 추징 등 과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보할 계획이다.

조기현 마산회원구 민원지적과장은 “부동산거래 거짓신고에 대한 지속적인 정밀조사를 시행하여 부동산 거래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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