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정비창-창원 희연병원, 자매결연 협약 체결

해군 정비창과 창원 희연병원이 정비창 부대원들의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 협력봉사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창원 희연병원은 1996년 사회와 노인과 지역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상징을 담아 ‘기쁜 인연’의 희연병원으로 개원해 국내 최초로 의료·복지 복합체 모델을 적용하고, 전국 최초 세계적인 로봇재활 기업 HOCOMA社의 재활로봇 토탈 솔루션을 가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요양 재활 전문병원이다.

재활 분야에만 재활의학과 전문의 4명, 물리·작업·언어치료사 13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재활로봇 6대를 운용하고 있다

정비창 부대원들은 함정이라는 협소한 작업 공간에서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정비를 수행하고, 불가피하게 인력(人力)을 이용한 중량물 운반 등의 작업이 많은 정비환경 상 근골격계 질환(허리디스크, 인대 손상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비창 부대원들의 건강증진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강연 및 의료지원 △ 정비창 부대원들에 대한 진료 우대 혜택 지원 △도서 의료봉사 공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정비창 안전보건과장 최진규 서기관은 “희연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건 솔루션 적용으로 근골격계 질환자 발생 및 의료⦁보건 분야의 지출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비창은 부대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등 신체상 위험을 감소시키면서도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함정 정비환경 맞춤형 착용로봇 시제품의 연내 개발을 목표로 LIG 넥스원과 업무협약을 올해 체결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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